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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TTEO FOLK MUSEUM
특별전
 
Special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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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여인들의 화려한 초청 (2016.09.13.~2017.08.20)YETTEO FOLK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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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터민속박물관 열 번째 특별기획전 '조선여인의 화려한 초청' 展에서는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노리개 200여점의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007년 '조선여인들의 화려한 외출' 의 두 번째 이야기로
기존에 공개하지 않았던 대삼작노리개, 불수삼작노리개, 투호삼작노리개 등
궁중이나 사대부가에서 패용하였던 품격 있는 노리개들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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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개는 저고리 겉고름, 안고름에 차는 여자장신구의 일종으로 '신기하고 보기좋은 물건', '사랑하며 가까이 두고 즐기는 물건' 이라 칭하며
조선여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귀한 장신구이다.

특히 삼작노리개의 경우 대례, 혼례, 환갑 등의 큰 행사가 있을 시에 패용하였던 것으로
산호, 밀화, 옥, 진주, 비취모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주체와 정갈한 매듭이 하나가 되어서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절제된 조선여인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화각장, 나전함, 빗접등의 화려한 규방가구와 아름다운 자수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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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선비의 愛 연적 (2015.5.23.~2016.08.28)YETTEO FOLK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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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터민속박물관 특별기획전 '조선선비의 愛 연적' 展에서는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200여점의 연적, 필세, 필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선비가 늘 곁에 두고 품에 가지고 다니기도
했던 연적, 문인들의 애장품이었던 연적은 문방구 중에서도 중요한 지위를 차지한다.
서재에서 글을 쓰기 위해 먹을 갈 때에는 반드시 물을 담아두는 연적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선비들은 손안의 작은 연적에 그들의 가치관과 이상향을 담아 늘 곁에 두고 아꼈다.
연적은 주로 도자기로 제작되었으며 옹기, 동제, 옥제로도 만들어졌다.
또한 사각형, 팔각형, 원형, 상형 등 그 형태와 문양이 다양하여 당대 선비의 멋과 미학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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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에 이르면 문인 사대부 사이에 향을 피우고 차를 마시며 서화를 즐기고 문방구, 골동품, 서책, 분재, 수석을 수집하여
명승지를 유람하는 새로운 문화가 형성된다. 또한 정조의 고급백자금지령이 완화되면서 이러한 분위기는 문방구를 비롯한
도자기 제작의 활성화를 가져온다. 그리하여 전면을 청화안료로 덮는 청채와 구리를 이용한 동채기법으로 연적을 화려하게
치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랑방의 단정하면서도 화려한 풍경은 서안위의 작은 연적을 통해 완성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 후기에 사용되었던 백자 연적을 중심으로 청자연적, 통제연적, 옥제연적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서안, 벼루, 필세, 필격, 고비, 문갑, 책장 등의 유물로 재현한 사랑방의 풍경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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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술에 대는 토기 (2013.04.01.~2015.05.11)YETTEO FOLK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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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에 대는 토기』展은 옛터민속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삼국시대 토기들을 선보이는
특별기획전으로 당시 음료문화를 짐작케 하는 토기들을 선별하여 전시하였다.
이번 전시는 '삼국시대 사람들은 물과 술 그리고 차를 어떻게 마셨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으며 음료를 담아 마셨을 법한 여러 토기들을 통해
선조들의 여유와 풍류의 자취를 전시공간에 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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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는 점토를 소성해서 물에 용해되지 않는 소성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써 '인류가 화학적 변화를 응용한 최초의 사건' 으로 평가할 만큼
인류의 획기적인 발명품이라 할 수 있다. 일상생활의 도구로 사용된 토기는 다량으로 생산되고,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또한 각 지역의 특색이 풍부하게 담겨 있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토기에는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차이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신석기시대에 토기가 만들어져 삼국시대에 이르러서는 연질(軟質)에서 경질(質)로, 흡수율이 거의 없고 단단한 토기로 발전하게 되었다.
제대로 마실거리를 담아 먹을 수 있는 음료문화의 시작이 된 것이다. 삼국시대의 토기를 대표하는 것은 가야와 신라 토기인데,
가야토기는 개성있는 특징 속에 부드러운 곡선미를 가졌으며, 신라토기는 단순하지만 세련미가 넘쳐 안정감과 실용성이 강조되었다.
고대인들의 생활모습이 담긴 다양한 형태, 다채로운 문양과 장식으로 꾸며진 이러한 토기는 고대인들이 음료를 즐겼던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학술적인 측면에서는 물론이거니와 미학적인 관점에서도 토기에 접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고대인들의 입술이 닿았을지 모르는 이 토기 하나하나에 담긴 그들의 삶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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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불, 조선인의 혼을 밝히다. (2012.01.16~02.15)YETTEO FOLK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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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터민속박물관은 민족의 전통문화를 계승하여 발전시키고자 지속적으로
연구, 전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물로 올해 박물관의 일곱 번째 특별기획전 '등불, 조선인의 혼을 밝히다' 展을 개최한다. 모든 전시에도 그러했듯 이번 전시도 옛터민속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우리 조상들의 혼이 깃들어 있는 등화구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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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주거 형태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온대(帶)라기보다는 한대(寒帶 에 가까운 풍토에서 오는 폭우와 추위를 막아내기 위하여
벽이 두껍고 창이 별로 없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생활하였다.
이러한 우리 민족의 실내를 밝혀 주었던 등불은 인간의 영혼에 비유되어지기도 하였으며, 의식이었고 신앙이기도 하였다.

불이 발견된 이래 그것은 지금까지 오랜 동안을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들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등불을 감싸주는 등기에 대한 관심은 전통적인 예술 문화의 전승과 창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에도
여전히 저조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등기가 하나의 예술적인 가치를 지녔다기 보다는 민속적인 측면으로서
단지 민구(民具)로 밖에 인식되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 전시에서는 이러한 축소된 의미로써만 인식되어 오던 생활용구인 등기를 통하여 그 시대의 생활 관습과 문화 등을 알아보고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예술 문화에 대해 알리려 한다.
유물전시와 도록작업을 하다 보니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되었다. 전시를 위하여 도록을 만들어 본 분들이라면 누구나 같겠지만,
도록만큼은 좀 더 귀하고 멋있고 더 화려한 유물만을 골라 폼나게 만들어 자신 있게 자랑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막상 수장고에서 유물들을 꺼내놓고 도록에 실릴 등기들을 선별하다 보니, 등기 하나하나에서 우리 선조들의 혼이 느껴져서
어느 것 하나 귀하고 멋지지 않은 것이 없었다. 나무로 대충 만들어진 듯 한 등잔대 하나에서도 우리 선조들이 불을 켜기 위해
정성을 담아 만드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오랜 세월을 지내오며 훼손된 부분이 있는 등기까지도 새롭게 보수하기 보다는
최대한 원형을 보존하여 깨끗이 닦아 전시준비를 시켰다.

박물관은 귀하고 중요한 것 하나를 전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조들의 혼이 담긴 작고 허름한 물건하나까지도
소중하게 다루고 전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수장고 안에 숨죽이고 있던 등불들을 전시하여 조선인의 혼을 밝히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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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여인, 나빌레라 (2010.08.23 – 09.23)YETTEO FOLK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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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터민속박물관의 특별기획전 '조선 여인, 나빌레라' 展은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여인들의 머리장신구 일괄과 각종 쓰개류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머리장신구를 전시한다.
2007년부터 지속된 노리개전과 장도전에 이은 장신구 시리즈의 백미로
조선시대 여인의 머리장신구 속에 깃든 예술혼을 소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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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장신구는 선조들의 삶과 함께 해온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꾸준히 그 명맥을 유지하며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공예사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의 장신구는 토탈패션 (total fashion)의 한 부분으로 의상을 좀 더 아름답게 꾸미고,
개성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목걸이, 귀걸이, 팔찌, 발찌, 반지, 피어싱 등을 애용하고 있지만
과거의 장신구인 노리개, 가락지, 머리 장신구 등은 그 자체만으로도 최고의 치장품이었다.

조선시대 이전까지 장신구는 봉건사회 지배층의 권력을 상징하는 수단으로서 최고의 재료를 이용하여 화려하게 제작하였으나,
조선시대 중·후기에는 전 계층이 두루 사용하는 민속 문화로 자리하면서 재료와 문양이 더욱 다양화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체 부위에 따라 달리 착용하였던 장신구 중 머리를 꾸몄던 여성의 머리장신구인 떨잠, 뒤꽂이, 비녀, 첩지 등과
남성의 머리장신구인 갓, 갓끈, 동곳 그리고 각종 쓰개류인 다리, 족두리, 조바위, 풍차, 남바위, 도투락댕기 등을 전시한다.
떨잠은 예장용 큰머리를 장식하기 위한 것으로 보통 세 개를 한 벌로 하여 중앙에 하나, 좌우로 두 개를 배치하였다.
뒤꽂이는 쪽머리 뒤에 덧꽂는 장신구로 머리를 더욱 화려하게 꾸며 주는 역할을 한다. 비녀는 머리를 얹거나 쪽을 진 후
머리모양을 고정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다. 첩지는 쪽 머리 위 가르마를 꾸미는 장신구로
화관이나 족두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장신구이다.

갓은 조선시대 선비의 의관으로 머리를 덮는 대우와 햇빛을 가리는 양태로 이루어진 쓰개로 햇볕, 바람, 비 등을 가리지만
사회적 지위를 대변하는 목적을 가지면서 재료, 형태, 제작방법 등이 다양하게 발전하였다.
갓끈은 턱밑에서 고정시키는 실용적인 용도 이외에 별도로 각종 다양한 재료의 구슬을 연결하여 갓의 단조로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사용하였다.
동곳은 상투가 풀어지지 않도록 상투를 튼 정수리에 고정시키는 장신구로
대부분 길이가 짧고 머리모양에 따라 불두형(佛頭形), 반구형(半球形), 말뚝형 등이 있다.
다리는 여인의 머리숱이 많아 보이게 하기 위하여 원래 머리에 이어서 땋은 머리로 삼국시대부터 사용하였고,
조선시대에는 반가를 중심으로 널리 사용하였다. 족두리는 머리 위에 얹어 쓰는 쓰개의 일종으로 검은 비단으로 싼 모자로
위가 넓고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이다. 조바위는 볼을 둥글게 감싸는 여성용 방한모로 정수리는 뚫려 있고
이마와 양쪽 귀를 덮을 수 있게 하였다. 풍차는 볼을 감싸는 볼끼가 한감으로 달려 있는 방한모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뒤로 제쳐서
끈으로 묶을 수 있다. 남바위는 이마, 귀, 목덜미 등을 덮는 방한모로 풍뎅이, 난이, 이엄 등으로 부르며 조선시대 후기에
전 계층이 두루 착용하였다. 도투락댕기는 원삼, 활옷, 혼례복을 입고, 족두리나 화관을 쓸 때 머리 뒤쪽에 길게 늘어 뜨린 것이다.

개화기에는 서구문물의 영향으로 합리주의가 강조되면서 다소 복잡한 양식의 조선시대 장신구문화가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의식주 문화의 변화로 사회가 현대화되면서 우리나라 전통 장신구의 설자리가 차츰 줄어들게 되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우리나라 전통 장신구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장신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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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장인의 有感, 소목장 (2009.0925 ~ 10.18)YETTEO FOLK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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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터민속박물관에서는 2009년 특별기획전 「조선 장인의 有感, 소목장」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안방, 사랑방, 부엌의 가구들과
대전광역시무형문화재 소목장 후보자인 김영창선생의 작품을 비교 전시한다.
조선시대에는 평좌(坐) 생활에 알맞은 높이와 규격, 면분할을 통한 장방형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가옥을 지었고, 실내에서의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위하여,
낮고 간결한 가구를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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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가구는 중기까지만 하더라도 중국 명나라와 고려 고격(古格)의 영향을 받았으나, 후기에는 고유의 양식을 정착시켰다.
조선시대는 유교사상의 영향으로 엄격한 남녀 내외구분이 있었던 탓에 남성의 공간인 사랑방과 여성의 공간인 안방, 부엌 등이 존재하였고,
각각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가구를 탄생시켰다.

안방은 집안 살림을 이끌어가는 여성의 중심영역으로 외부와 단절된 환경 속에 자신만의 생활을 찾고 자녀를 기르며
손님을 맞아 담소를 나누던 곳이었다. 안방에서 사용하는 가구는 색이 곱고, 따뜻하며 화사한 것이 특징이다.
사랑방 가구보다 문양과 형태가 여성적인 성향이 강하여 음양문( ), 화조문(花鳥), 장생문(長生) 등의 각종 길상문(吉祥紋)을 표면에 장식하였다.
안방에서는 장(), 농(籠), 반닫이, 좌경, 빗접, 가께수리, 반짇고리 등을 사용하였다.

조선시대 남성의 공간인 사랑방은 문방(文房)이면서 응접실로서 학문과 예술의 온상으로 가장의 권위와 지위를 상징하였다.
근검절약하는 생활철학을 갖고 있는 선비의 상징인 사랑방은 선비정신을 구현하는 공간으로 가구들이 간결하면서도 담백하고 자연스러운 미를 추구하기 위하여 부드러운 소나무와 오동나무에 문양을 절제하고 간단한 사군자(四君子), 만자( 字), 아자(亞字) 등의 길상문을 넣어 소탈한 선비의 품성을 표현하였다. 사랑방 가구에는 서안(案), 문갑(文), 사방탁자, 책장, 연상(床), 문서함, 약장, 의걸이장, 고비 등이 있다.
부엌은 여성의 공간으로 음식을 만들어 가족에게 건강을 선사하는 공간이고, 가신신앙의 존재인 칠성신을 모시는 종교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부엌은 여성들에게 교제의 장이며 사색의 공간이다. 부엌에서는 소반, 찬장, 뒤주, 찬탁 등의 가구를 사용하였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가구는 서양식 가구이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 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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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여인의 은장도 그 순결함! (2008. 08.16 ~ 08.31)YETTEO FOLK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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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터민속박물관에서는 2008년 특별기획전 「조선 여인의 은장도 그 순결함!」 이라는 주제
 8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조선시대 장도(刀) 130여점을 전시한다.
2007년 「조선시대 여인들의 화려한 외출」 展에 이은 장신구 시리즈로
장도(刀) 속에 깃든 우리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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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장신구는 노리개, 목걸이, 가락지, 팔찌, 장도 등의 패식용( 用)과 첩지, 비녀, 떨잠, 뒤꽂이 등의 수식용(節用)으로 나뉜다.
그 중 장도는 금속, 나무, 뼈 등의 재료를 이용하여 23단계의 공정을 거쳐 만드는 장신구의 일종으로 조선시대 여인의 3대 소장품인 빗, 거울과 함께 중요한 생활 용구로 이용하였다. 장도는 남녀공용으로 남성의 경우 고름, 허리띠, 포의 술띠에 차고 여성의 경우 치마허리에 걸거나 노리개의 주체로 삼아 겉고름, 안고름에 착용하였다.

장도는 선사시대부터 석도(石)를 패용하던 풍습에서 유래하여 근대에 이르기까지 각종 장신구와 함께 활발하게 제작되었다.
소도(小)인 장도는 실용도로 각종 물(物)을 자르거나, 젓가락, 귀이개, 과일꽂이 등의 첨자(子)를 달아 사용하였다.
이처럼 장도는 실질적인 기능에서 미적 아름다움을 위한 치레용으로 발전하였고, 나중에 여인의 정절을 지키는 절개의 상징으로도 이용하였다.
조선시대에 활발하게 제작되던 장도는 현대화 과정을 겪으면서 수요와 공급이 적절한 관계를 맺게 되고 수공예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결국 문경, 울산, 광양 등의 장인들에 의하여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유한 민족예술 중 하나인 금속공예품 장도는 우리가 지키고 전승시켜야 하는 문화유산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은장도( 刀), 목장도( 刀), 어피장도(魚皮 ), 옥장도(玉 ), 대모장도(X ), 화각장도(華角刀) 등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제작한 장도를 살펴볼 수 있으며, 장도의 예술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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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청의 향기, 그 분으로 치장한 멋! (2007.09.10. ~ 11.20)YETTEO FOLK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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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터민속박물관에서는 2007년 세 번째 특별기획전 '분청의 향기, 그 분으로 치장한 것' 이라는
주제로 100여점의 수장자료를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도자기를 대표하는 분청사기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분청사기는 분장회청사기(粉粧灰靑沙器)]의 준말로 1940년 일본인이 명명한 [미시마(三島)]를 대신하여 고유섭선생이 최초로 사용한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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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는 회색(色) 또는 흑회색(黑灰色)의 태토 위에 자토를 분장하고 그 위에 청색 또는 회청색의 유약을 시유한 것이다.
문양은 연화문(蓮花紋), 모란문 牧丹紋), 당초문(唐草), 인화문(印花紋), 용문, 어문 등으로 동물, 식물을 자유롭게 나타내고 있다.
분청사기는 고려후기 청자상감의 변형으로 당시 사회적 불안을 바탕으로 탄생하였다.

1) 14세기에 등장한 신진사대부는 내세지향적인 그릇보다 현세의 질박하고 검소하며 대량생산이 용이한 자기를 선호하였고
2) 왜구의 침탈로 강진, 부안의 관요가 마비되어 자연적인 수요가 증가함으로서 전국각지에서 청자의 대중화를 이룩하려 애쓴 덕분이다.
조선전기 200년간을 풍미한 분청사기는 고려청자와 같이 영롱한 비색의 아름다움은 아니지만, 청자유약을 계속 사용하면서 백토로 분장한 청자이다. 점차 청색유약의 푸르스름한 색채는 백토의 화장이 일반화되면서 백자의 기형으로 변화되어지는 과도기이다.
새로운 기법의 창출과 지방화의 영향은 추상성, 자연성, 해학성, 무작위성(無作爲性)을 내포하고 있다. 추상성은 사의적 관념(的)으로 시각과 감흥이 일반대중의 기질과 맞물려 표출된 것이고, 자연환경에 따르는 미의식은 자연관을 그대로 조형성에 반영하였다.
지방의 민중 생활과 문화 속에서 유희적 미감각은 해학성으로 승화되었고,
선(禪)과 유불도(佛道)의 정신세계를 직·간접적으로 표현한 무작위성은 전체를 아우르는 예술성을 간직하고 있다.

분청사기는 역사에서 사라졌으나 여전히 독창적인 민족문화의 창달을 이룬 자기로 우리의 자부심이다.
분청사기의 역사적 중요성과 다양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전시를 통하여 장인(匠人뿐 아니라 대중도 함께 그 가치를 재인식하고 조상의 훌륭한 예술혼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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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여인들의 화려한 외출 (2007.04.14.~05.05)YETTEO FOLK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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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터민속박물관에서는 2007년 두 번째 특별기획전 「조선시대 여인들의 화려한 외출」이라는
주제로 200여점의 수장자료를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장신구를 대표하는 노리개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의복의 美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노리개는 삼국시대의 요대(帶)에서 그 원류를 찾을 수 있다.
이후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에 접어들면서 한층 원숙한 노리개가 우리사회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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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개는 패물로서 조선시대 여인들이 저고리나 안고름 또는 허리춤에 차던 장신구이다. 기본적으로 주체, 띠돈, 그리고 이들을 연결하는 다회(끈목, 매듭. 술)로 구성한다. 주장식인 주체는 금, 은, 보석 등 귀한 재료로 만들어 수공예의 정점을 이루고 있다. 각종 띠의 걸개용인 띠돈은 주체를 따로 연결하여 한곳에 정리하여 그 뒷면에 거는 고리이다.

조선의 엄격한 유교사회에서 제한된 활동을 영위하는 여성들을 대변하는 것이 노리개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강한 욕구를 분출하는 출구뿐만 아니라 생로병사 속에서 수복강령(壽福康寧), 부귀영화( 華), 다산다남(多産多男)과 같은 염원을 담는 정신적인 위안처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한 신분에 따른 차등의 착용은 신분증을 대변할 수 있었다.
바로 노리개는 재료와 형태, 크기가 다르지만 인간 기술의 결정체라는 것이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개화기까지 한복과 함께 널리 애용되던 노리개는 생활양식의 변화로 점차 쇠퇴하면서 그 쓰임새가 가례 등의 특별한 날로 극히 제한되었다. 아무쪼록 금번 전시를 통하여 노리개의 다채로운 색상과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모습을 살펴보고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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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여인들의 발자취 (2007.01.20.~03.03)YETTEO FOLK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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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터민속박물관에서는 2007년 두 번째 특별기획전 '조선시대 여인들의 화려한 외출」이라는
주제로 200여점의 수장자료를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장신구를 대표하는 노리개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의복의 美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노리개는 삼국시대의 요대(腰帶)에서 그 원류를 찾을 수 있다. 이후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에 접어들면서 한층 원숙한 노리개가 우리사회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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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개는 패물로서 조선시대 여인들이 저고리나 안고름 또는 허리춤에 차던 장신구이다. 기본적으로 주체, 띠돈, 그리고 이들을 연결하는 다회(끈목, 매듭, 술)로 구성한다. 주장식인 주체는 금, 은, 보석 등 귀한 재료로 만들어 수공예의 정점을 이루고 있다. 각종 피의 걸개용인 띠돈은 주체를 따로 연결하여 한곳에 정리하여 그 뒷면에 거는 고리이다.

실용품을 중심으로 제작되었던 것이 현대에 와서 규방공예라는 이름으로 어엿한 예술적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보자기는 주거 공간이 협소한 장소에서 물건을 싸두거나 덮기 위하여 헝겊으로 네모지게 만든 것이다. 종류로는 만드는 방법에 따라 홀보, 겹보, 솜보, 누비보, 조각보, 식지보 등이 있다. . 바늘을 안전하게 꽂아두기 위한 작은 모양의 바늘방석과 검지 손가락에 끼어 바늘에 찔리는 것을 막아주는 골무 등은 혼수품으로 손수 만들어 친지들에게 선물로 나눠주었다. 주머니는 돈이나 소지품을 넣기 위해 헝겊으로 만들어 끈을 꿰어 만든 물건으로 호주머니가 없던 우리나라 옷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었다.

전시작품은 오방보, 사선보, 모시홀보, 누비보, 바늘방석, 골무, 바늘겨레노리개 등으로서 섬유규방공예품의 가치와 美, 色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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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기에서 도자기로의 향연 (2006.09.23.~11.18)YETTEO FOLK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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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터민속박물관은 9월 23일부터 11월 18일까지 특별기획전으로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토기, 청자, 백자 등을 한데 모아 '토기에서 도자기로의 향연을 개최한다.
토기는 질그릇인 도기를 일컫는다. 자기에 비하여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토기는
우리도자기의 원류로서 자못 의의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토기는 흙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그릇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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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진흙을 600~800 C로 번조하여 신석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제작된 용기류를 토기로 명명한다.
신석기시대에는 덧무늬토기와 빗살무늬토기, 청동기시대는 민무늬토기, 원삼국시대는 흑회색토기, 삼국시대는 경질토기로 발전을 거듭하며 고려와 조선시대로 이어진다.
삼국시대에 1,200°C 이상의 고화도 환원번조로 회청흑색토기가 만들어졌고 이러한 전통은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청자로 이어지는 기반이 되었다. 또한 중국 육조청자(六朝靑磁), 성당(唐) 도자기, 오월국의 월주청자는 고려청자의 발전에 큰 도움을 주었다.
고려청자는 표현양식에 따라 순청자, 상감청자, 회청자, 진사청자, 화금청자, 철채청자로 나눌 수 있다.

백자는 태토와 유약이 무색투명한 순백색으로 박락(剝落)과 빙열(裂)이 없이 1,300~1,350°C로 번조한 것으로 청자를 뛰어넘는 최고의 경지이다. 성리학이 상징하는 검소, 질박(質), 결백은 백색의 아름다움과 연결되고 이에 심취한 사대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백자는 발전 할 수 있었다.
백자는 그릇표면을 장식 하는 기법에 따라 순백자, 상감백자, 청화백, 철회백자, 진사백자로 구별 할 수 있다.

토기의 독창적인 문양과 고려청자의 세련된 문양, 조선백자의 단아한 문양을 조명하여 전통도자기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제시하고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