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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바라밴더요?골칫거리들이 사람을 늙게 하죠.맥스는 자문했다. 덧글 0 | 조회 182 | 2019-08-22 11:07:59
서동연  
맥스 바라밴더요?골칫거리들이 사람을 늙게 하죠.맥스는 자문했다.뉴욕요?그가 눈을 떠보니 시계는 4시 2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아니오. 나에겐 아프고 반쯤 미친 마누라가 있소. 그 여자와는 더 이상 못 살겠소.당신은 어느쪽이죠, 코헨족, 레비트족, 이스라엘족?그럼, 당신은 몇 살이오, 200살?천상의 하느님이시여, 전 아들과 이야기했습니다. 로셸이 이걸 알기만 하여도 좋을 텐데!맥스는 결심했다. 그에게는 오직 한 가지 걱정뿐이었다. 레이즐은 아마 그의 언니에게 모든 걸 다 얘기할 것이다. 그러면 그녀는 아르헨티나에서 그를 헐뜯을 것이다. 하지만 왜 그녀를 두려워해야 하는가. 그리고 그래 봐야 그녀가 그에게 무슨 짓을 할 수 있겠는가?그는 스스로에게 물었다.맥스는 침대에서 빠져 나왔다. 그는 슈무엘 스메테나의 잠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너무 컸다. 화장실은 복도에 있었다. 맥스는 화장실에 들어가 얼굴에 자랄 그루터기 같은 수염을 만져 보며 한동안 멍청히 서 있었다. 최근 들어 그의 수염은 비정상적으로 빨리 자랐다. 아침에 면도를 해도 저녁이면 턱이 까칠까칠했고 다음날 아침이면 그의 턱을 마치 강판같이 되었다. 레이즐이 그를 보고 웃기 시작했다.그는 발코니로 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하지만 그는 이웃의 어중이떠중이들이 쑥덕공론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는 레이즐 코르크나 치렐과 관련될 일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수염? 바로 그 생각 때문에 그는 웃었다.그래? 그렇다면 당장 달려가서 말하렴!왜죠?그는 부엌에서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소리를 낮춰서 서둘러 말하는 소리였다. 갑자기 그는 레이즐 코르크의 언니 세뇨라 샤예프스키가 그의 아내에 대해 알고 있고 그래서 그가 홀아비가 아니란 것도 알고 있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는 이미 부인이 있음에도 딴사람과 결혼하려 한 죄로 바르샤바에서도 체포될 수 있었다.머릿속에서 생각이 돌아가고 있었다. 만약 레이즐이라는 이 여자가 마술을 풀 수 있다면, 그는 그녀를 데려갈 것이다. 그녀가 로셸보다 나쁘면 얼마나 더 나쁘
맥스는 한순간도 눈을 못 붙일 거라는 걸 알면서도 옷을 벗고 침대에 누웠다. 창문은 열려 있었지만 미풍의 흔적조차 없었다. 맥스는 손가락 하나 까딱 않고 누워 있었다. 목이며 어깨, 다리가 가려웠지만 긁지 않았다. 그 나이의 남자가 더 이상 여자에게서 쾌락을 느끼지 못한다면 먹는 것, 마시는 것, 옷 입는 것, 세계 여행하는 것 따위 모든 게 짐이 될 뿐이다.난 기생충이 없을 거야.돈을 빌려 드릴 수 있어요.괜찮아요. 하녀가 수프에 달걀을 넣어 휘젓고 있는데 굳어 지지 않도록 제가 봐야 해요. 당신은 집을 파신다면서요?난 벌써 기도했소. 그렇지만 자, 여기 2코페이카이오.어떻게요?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지요. 당신은 가게를 운영하나요?그런 덴 다 가보았소.난 작년 겨울 내렸던 서리 정도로밖엔 그에게 신경 안 써요. 하지만 그가 지껄여대는 걸 원치는 않아요. 실례의 말인지 모르지만 당신은 너무 부드러워요. 당신은 동정을 해서는 안돼요. 제 아저씨는 (살아가는 것은 전쟁이다)라고 말씀하시곤 했어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모든 일이 돌아가는 법이죠. 화약 냄새를 맡을 수 없다면 전쟁에 가지 마세요. 그는 날 20년이나 소유해 왔고, 그걸로 충분해요. 그는 이제 더 이상 정부가 필요 없어요. 물론 그는 날 잃고 싶지 않아 하지만 날 머물게 강요할 수도 없어요. 그 사람들에게 다른 이름으로 당신 여권을 만들게 할 것이고 그러면 당신은 다른 호텔로 옮길 수 있어요. 거기서 내가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거예요. 난 가구와 짐들을 팔아야 해요. 그는 분란을 일으키겠지만 나는 그를 다를 수 있어요. 경찰과 친구로 지내는 사람이 그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일몰까지는 아직 30분이나 남아 있소.당신의 종교 의식용 숄을 가지고 와야 할 거요.갑자기 맥스는 이디시어에서 친밀한 사이를 나타낼 때 쓰는 2인칭으로 그녀를 부르면서 말했다.모르겠어요. 때때로 나 자신도 몰라요. 그리고 또한 내가 왜 이런 결 다 말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당신은 이방인이고 곧 떠날 사람인데 말이에요.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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